인간의 실존을 표상하는 조각가 류인의 작품과 그의 딸이자 바이올리니스트 류희윤이 선보이는 '류인 Entering & Mountains, 류희윤 바이올린 독주회'가 오는 6일 모란미술관에서 열린다.
모란미술관 잔디밭 전면에 설치된 '지각의 주(柱)'(1988)의 작가 조각가 류인은 대상을 해체하고 왜곡, 재구성하는 역동적 작품 세계로 현대인의 소외와 고독, 구원에 대한 의지를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그가 작고한 지 25년이 되는 올해, 그의 딸 류희윤이 펼치는 독주회는 한없는 사랑의 기억으로만 남게 된 아버지를 기리는 헌정 무대이다. 공연이 진행되는 모란미술관은 류인의 작품이 소장된 곳이자 '류인 5주기전'이 마련됐던 장소라는 점에서 그의 연주는 더욱 의미가 있다.
Join our mailing list
* denotes required fields
We will process the personal data you have supplied in accordance with our privacy policy (available on request). You can unsubscribe or change your preferences at any time by clicking the link in our emai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