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뮤지엄은 제주시 탑동시네마 ‘프로젝트 언더그라운드’에서 박웅규의 개인전 《새 몸》을 개최한다. 박웅규는 종교화의 형식을 차용해 혐오·공포·더러움 등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부정성’을 소재로 다양한 시리즈 작업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불교 회화의 형식과 설화구조를 빌려 부정성을 상징하는 존재에 새로운 서사를 부여한 ‘유사-설화’ 시리즈 <팔상도>와 <구상도>를, 두 시리즈의 모티브가 된 작품과 함께 소개한다. 이를 통해 작가가 구축해온 조형적 태도와 그 변화의 흐름을 하나의 맥락 속에서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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