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리뷰] 끝없는 복제∙변형…옥승철, 원본의 의미를 묻다

옥승철 작가가 디지털 시대 속 원복과 복제 그리고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옥 작가는 다음 달 26일까지 롯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롯데뮤지엄에서 첫 개인전 ‘프로토타입(PROTOTYPE)’을 진행한다. 이번 첫 개인전은 그동안 ‘왜 비슷한 표정의 캐릭터를 그릴까’, ‘작품을 아우르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생각했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다. 서브컬처에 어울리는 캐릭터, 일본풍이라는 단편적인 해석만 오갔을 뿐 옥 작가의 작품에 대한 해석이 제대로 전달된 적은 없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SNS와 서브컬처 팬들 사이에 회자된 그의 이미지가 어떤 맥락에서 탄생했고, 어떤 의미로 변주돼왔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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