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사진 조각(Photo-Sculpture)으로 알려진 권오상의 대표 작업 방식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 이미지를 분할해 조립하고, 다시 입체 조각으로 세우는 그의 작업은 겉으로는 단순한 형태를 보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복잡한 이미지의 층위를 드러낸다. 이러한 작가의 작업 방식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는 AI(인공지능)의 구조와 맞닿아 있다. 전시 제목 ‘Simplexity(심플렉시티)’가 말하듯, 단순함과 복잡함이 공존하는 조형 언어가 이번 전시의 핵심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가 연 기술과 예술의 만남, 권오상 개인전 'Simplexity'
12 February 2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