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킴은 어릴 때 봤던 경이로운 무지개를 수십 년이 지나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이후 무지개는 미술 관련 정규교육을 전혀 받지 않고 독학으로 미술을 체득한 그의 작업 전반에 큰 영향을 준다. 다만 과거엔 무지개가 꿈, 희망, 아름다움, 예술 등 추상적인 개념의 형태로만 머물렀다면, 최근 작업에서는 무지개의 다채로운 색 자체에 집중한다. 색에 대한 본능적 끌림과 충동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작업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인지 신작 회화 ‘무제(무지개)’ 시리즈는 과거의 회화 작품들에 비해 채도와 명도가 높고, 발랄하고, 환하다.
Join our mailing list
* denotes required fields
We will process the personal data you have supplied in accordance with our privacy policy (available on request). You can unsubscribe or change your preferences at any time by clicking the link in our emai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