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서동 아라리오갤러리 3층과 4층에 펼쳐진 소장 작가 요한한(42)의 근작 개인전 ‘엮는 자’(7일까지) 현장은 원초적인 울림으로 채워진다. 보는 이의 몸 기운을 은근하게 북돋우면서 율동하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는 작업들이다. 다양한 문화권의 원시적 제의와 토속신앙에서 발견되는 북 종류의 타악기와 여러 제의 도구들을 모티브로 만든 오브제 작품들이 시선을 붙잡는데, 이 출품작들이 일으키는 물컹하고도 뜨듯한 감각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 또한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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