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내려와 5년째 자기만의 색깔로 작품을 만들고 있는 백은하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8일부터 8월 2일까지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85)에서 열린다.
백은하 작가는 주로 한지와 장지 등의 지지체 위에 꽃과 열매에서 추출한 천연염료, 꽃잎과 한옥 문살 등 추억이 깃든 오브제, 오일 파스텔과 분채 안료 등 회화 재료를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특유의 동화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또한 그림의 주제는 유년기의 내밀한 기억으로부터 출발하여 자연 및 사람 사이 정서적 연결과 공명에 관한 이야기로 채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