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는 이 트라우마 경험을 통해 "내가 (단순히 선형적이고 평면적으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기억들이 축적된 내가 (입체적으로) 현재를 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작가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의 틈을 탐색하는 작가가 됐다. 이를 통해 "입체적 보기"가 시작되고, "정말로 보는 것"에 대한 탐구도 진행됐다. 작가의 입체회화는 이러한 토대에서 시작됐다.
이진주, 불연속연속
김진부, CNB News, 13 August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