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작가 시용쥔(Shih Yung-Chun)이 오는 2025년 10월 16일부터 12월 6일까지, 서울 아라리오갤러리(ARARIO Gallery Seoul)에서 한국 첫 개인전 《불온한 사랑(Forbidden Love)》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7점의 입체 설치, 24점의 회화, 1점의 영상 작품 등 다양한 형식의 작업을 선보이며, 영화적 장면을 연상시키는 부엌, 복도, 호텔 객실, 거리, 바, 무대, 거실 등 일곱 가지 입체적 공간을 구성합니다. 시용쥔은 이 공간들을 통해 배신, 경쟁, 욕망 등 인간의 금기된 감정을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영상 작품과 24점의 대형 포스터 회화로 서사를 확장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작가 시용쥔을 만나, 이러한 장난감 같은 긴장감 넘치는 장면 속에서 그가 어떻게 동시대적 이슈를 파고들고 재해석하는지를 들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