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발언을 한 번도 꺼리지 않았던 한국 화가 정강자(1942~2017)의 대담한 실험적 관행은 1970년 한국 정부에 의해 검열되어 그녀는 싱가포르로 도피할 수 밖에 없었다. 그녀가 돌아오는 데까지는 10여 년의 시간이 걸렸다. 정강자의 설치작품 <억압하다 (To Repress)> (1968)는 무거운 강철 파이프가 쌓인 면을 으깨어 압축하는 "여성의 억압된 존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그녀도 바틱을 사용하여 고독하고 모호한 여성상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였다. 2024년 1월 7일까지 뉴욕 구겐하임에서 열리는 "Only the Young: Experimental Art in Korea, 1960s–1970s"에 그녀의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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