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열리는 대전시립미술관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를 위해 작품을 여러 점 내보냈다는 작업실에는, 상대적으로 큰 사이즈의 작품 만드는 사이 사이 그려둔 작은 크기의 그림들이 여러 점 놓여 있었다. 활과 총, 도끼를 들고 사냥하는 사람들도 더러 보이고, 커다랗고 검은 원이 놓인 초현실적인 풍경도 눈에 띈다. “제 그림에는 자연스럽게 그 시기를 지배하고 있는 어떤 의지나 감각, 심리 같은 게 있어요.” 스스로 20대를 방황의 시간으로 보냈다는 강철규는 전업 예술가의 길 앞에서 고민하며 외로움과 짓눌린 불안의 감정을 고스란히 캔버스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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