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정의 작품 세계는 고유한 질서의 공간 안에서 사물과 인간, 시간과 공간이 끊임없이 교차하며 살아 있는 구조로서의 존재를 탐구한다. 그는 철, 구리, 알루미늄 등 금속의 물질성과 교감하며 그 안에 시간성, 정신성, 존재의 깊이를 담아낸다. 초기에는 철의 물질성에 매료되어 강렬한 철 조각을 선보였으며, 이후에는 금속의 다양한 물성과 형식을 실험해 왔다. 특히, 구리, 청동, 알루미늄을 활용하여 사물의 사유 공간과 시간에 대한 조형성에 몰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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