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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김인배(b. 1978)의 작업은 주로 사회적으로 형성된 인간의 인식적 편견, 학습으로 인한 시공간적 인지 습득의 한계에 맞서 새로운 관점에서의 질문을 던지고 색다른 감각적 경험을 제안해보는 형식을 특징으로 갖는다. 그는 대부분의 경우 인간 신체를 변형한 조각을 제작하는데, 이 때 신체는 완벽하게 비-인간화되어 조형적인 덩어리 그 자체로서 제시된다. 권위자의 위엄을 빼 닮은 커다란 동상부터 분명 얼굴이지만 눈, 코, 입 없이 둥그런 양감만 표현된 얼굴 덩어리, 그리고 공간 안을 가로지르는 양감 없는 철사들이 내포한 신체의 리듬까지, 그가 만들어내는 대상들은 항상 생략, 절단되었음에도 그 전체를 상상할만한 여백을 가지고 있다. 그가 다루는 신체를 닮은 조각은 자연적인 신체이면서 동시에 조각의 기본 요소인 점, 선, 면, 양감, 질감 등의 일부를 항상 극대화해 표현해, 때로는 사회 문화적인 기호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지극히 추상적인 매개체로서 작동하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그의 조각은 외부 세계와의 첨예한 접촉임과 동시에 내부적으로 끊임없이 변신하는 특수성을 점하며, 관람객에게 자신의 고정관념 및 습관과 싸우게 만드는 익숙하지만 낯선, 그리고 의식과 무의식에 경계에 선 기묘한 상황과 마주하게 한다.

 

김인배는 2020년 페리지갤러리(서울, 한국), 2019년 아라리오갤러리(상하이, 중국), 2014년 아라리오갤러리(서울, 한국), 2011년 아라리오갤러리(천안, 한국), 2006년 갤러리 스케이프(서울, 한국)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2021년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울산, 한국), 코스모40(인천, 한국), 2019년 두산갤러리(서울, 한국), 서울시립미술관(서울, 한국), 2018년 “쌈지 스페이스 회고전”(돈의문 미술관 마을, 서울, 한국), 대구미술관(대구, 한국), 2016년 소마미술관(서울, 한국), “애니마믹스 비엔날레”(현대미술관, 상하이, 중국), 201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광역시, 한국), 아라리오 뮤지엄 동문모텔II(제주도, 한국), 성곡미술관(서울, 한국), 2014년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제주도, 한국), 2011년 경기도미술관(안산, 한국), “코리안 아이”(MAD, 뉴욕, 미국), 2009년 “코리안 아이”(사치갤러리, 런던, 영국), 2006년 “부산 비엔날레”(부산, 한국) 등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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