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루어: 착륙지점

이재윤, 얼루어, 3 February 2024

WHERE ARE WE 

무엇을 주제 삼아 어떤 재료를 사용해 화면 위에 어떻게 안착시킬 것인가. 구지윤, 안지산, 이지현 등 주목받는 청년 작가부터 유키 사에구사, 코헤이 야마다 등 떠오르는 신진 작가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동시대 작가 13인의 회화 작품 48점으로 구성한 단체전 <착륙지점(Landing Point)>은 현대예술의 현 위치와 미래의 방향성을 예술가의 관점에서 다각도로 살피는 자리다. 시대와 지역적 유사성을 공유하는 작가들은 서로 다른 초점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들의 개인적 경험과 감각은 여러 재료와 표현법으로 시각화되어 화면 위에 위치한다. 갤러리 전관을 가득 메우는 지금의 화면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동력을 제공한다. 2월 17일까지,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